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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시장 '비겁' 끝까지 책임 묻는다
박종우 시장 '비겁' 끝까지 책임 묻는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24.05.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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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위' 장기화 대비 투쟁기금 모금 시작

 

일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두고 박종우시장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22일부터 거제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 제작이 완료된 강제동원노동자상을 트럭에 실어 주차해 두고 있다.

추진위는 졸속·편향·불공정으로 진행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결과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이같은 사태의 책임은 심의위 뒤에 숨어 있는 박종우 거제시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규탄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추진위는 "박시장은 현재까지 아무런 대응도 없이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고,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던 서일준 국회의원 또한 중재를 위한 면담이 미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든 극우정당이 추진위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대대적으로 내걸자 강경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한 투 5월22일부터 투쟁기금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또 민주노총은 중앙 총연맹-경남지역본부-거제지역지부 3실무주체 연석회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 문제를 중앙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진위측은 "전국에 8곳이나 이미 설치돼 있고, 박시장도 개인적으로 건립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수차례 밝혀놓고는 일부 극우친일 단체에게 휘둘리는 친일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노동자상이 건립될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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