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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한다
거제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한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4.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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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도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합시다."

민주노총거제지역본부는 거제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5월3일 저녁 추진위원회 창립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거제민주노총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장승포항은 국제무역항으로서, 경남과 인근 지역에서 강제동원된 수많은 노동자들과 여성들이 일본과 중국, 버마 등지의 일제 전쟁기지와 군수물자 제조를 위한 공장으로 보내는 곳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일제강점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일본이 올바란 강제징용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부산, 제주, 대전, 울산, 목포, 인천, 창원 등 전국에 8개의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했으며, 거제시와 노-정협의를 통해 노동자상 건립을 논의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강제동원 배상 해법과 관련 굴욕적인 한-일관계에서 보여주듯 일제 강제동원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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