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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 주말] 괭이눈, 산자고,개별꽃
작고 여리고 외롭고 그리운 풀꽃들에게 바치는 시~ 개별꽃을 볼 때는 무릎 꿇고 경배하라간난쟁이 손톱 반달보다 작은 별 앞에쪼그려 앉아라 무릎 꿇어도 좋다오체투지하라낮은 포복 엎드려 쏴 자세도 좋아라포복이나 엎드려 쏴는전쟁할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진심이
원종태 기자   2014-03-24
[시읽는 주말] 달의 뒤편, 장옥관 시인
달의 뒤편장옥관 시인등 긁을 때 아무리 용써도 손 닿지 않는 곳이 있다 경상도 사람인 내가 읽을 수는 있어도 발음할 수 없는 시니피앙 '어'와 '으', 달의 뒤편이다 천수관음처럼 손바닥에 눈알 붙이지 않는 한 볼 수 없는 내 얼굴, 달의 뒤편이다 물고
거제통영오늘신문   2014-02-19
[시읽는 주말] 바닷가 우체국-안도현 시인
바닷가 우체국, 안도현 시인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우체국이 있다.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하루 내내
거제통영오늘신문   2014-02-13
[시읽는 주말] 타이어의 못을 뽑고-복효근 시인
*시읽는 주말타이어의 못을 뽑고시인 복효근 사랑했노라고 그땐또 어쩔 수 없었노라고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를 너를 찾아고백하고도 싶었다- 그것은 너나 나의 가슴에서 못을 뽑아버리고자 하는 일그러나 타이어에 박힌 못을 함부로잡아 뽑아버리고서 알았
원종태 기자   2014-02-10
[시읽는 주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시인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燒酒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
거제통영오늘신문   2014-02-05
[시읽는 주말] 돌멩이 하나 -시인 김남주
하늘과 땅 사이에바람 한점 없고 답답하여라숨이 막히고 가슴이 미어지던 날친구와 나 제방을 걸으며돌멩이 하나 되자고 했다강물 위에 파문 하나 자그맣게 내고이내 가라앉고 말그런 돌멩이 하나 날 저물어 캄캄한 밤친구와 나 밤길을 걸으며불씨 하나 되자고 했다
거제통영오늘신문   2014-02-05
[시읽는 주말] 시읽는 주말 타이어의 못을 뽑고 -시인 복효근
사랑했노라고 그땐또 어쩔 수 없었노라고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를 너를 찾아 고백하고도 싶었다 - 그것은 너나 나의 가슴에서 못을 뽑아버리고자 하는 일 그러나 타이어에 박힌 못을 함부로 잡아 뽑아버리고서 알았다 빼는 그 순간 피식피식 바람이 새
거제통영오늘신문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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