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교장 김순도)는 5월 31일(수) 9시 40분 수월초등학교 강당에서 경남지역경제교육센터와 극단 ‘헤아리다’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경제 연극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연극에 앞서 수월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장애인 단체 ‘실로암’에 몇 주 동안 학생들이 기부한 라면과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김순도 교장선생님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건 수월초 어린이들의 인생에서 굉장히 뜻깊고 보람된 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볼 연극을 통해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수월초 어린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라며 인사말을 전하였다.
그 뒤에 이어진 ‘돼지 3형제의 경제생활’이라는 연극은 동화 ‘아기 돼지 3형제’를 모티브로 하여 용돈 관리의 중요성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몇몇 학생들은 첫째와 둘째가 용돈을 모두 뽑기와 컴퓨터 게임에 다 써버리자 “그러면 안돼!”,“용돈을 아껴써야 돼!” 라며 올바른 경제 생활에 한걸음 다가간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연극이 끝난 뒤에는 경제퀴즈를 다 같이 풀며 현명한 소비는 어떤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연극을 관람한 3학년 학생은 “ 아기 돼지 3형제들이 용돈을 사용하는 모습이 저랑 비슷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쓸 때는 용돈 기입장을 써서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