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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상, 24일부터 16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거제여상, 24일부터 16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11.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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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취업률 및 '선 취업 후 진학제' 등 홍보 강화

 
경남 유일의 여자상업고등학교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정민)가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발 벗고 나섰다.
인문계 고등학교 위주의 교육 열풍에 실업계 고등학교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미달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에 거제여상은 지역 중학교를 상대로 입시 설명에 나서는 한편 지역 언론에도 특성화고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장래와 취업에 대한 길을 제시하며 입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너도 나도 인문고·대학 진학”이라는 무조건적인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진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려는 학생들에게 ‘마이웨이(My Way)’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
거제여상은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에 기초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시책을 안내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과소개, 전형일정 및 방법, 전년도 입학성적, 졸업 후 취업 및 진로방향에 대해 소개하면서 소신 있는 신입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진로 지도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주요 기업에 취업한 실적을 자랑하면서, 장학혜택 및 진학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전 관공서와 기업 등이 학력과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고졸 채용을 활성화한다는 정부 정책과 취업컨설팅 및 취업자리 발굴을 통한 잡매칭 사업 확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사업비 지원 정책을 강조하면서 성적보다는 재능과 소질을 고려한 진로진학 풍토를 기대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이 취업 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도 특성화고만의 매력적인 특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선 취업 후 진학' 제도는 일과 학습의 병행을 지원하는 직업 교육 선진화 제도로, 직업능력 개발 체제의 구축과 이론·실무를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위 취득 및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거제여상을 졸업하고 국내 주요은행에 입사해 2~3년간 경력을 쌓은 후 주요대학에 입학한 실제 사례들도 제시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거제여상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내년도 입시 정원 180명이 거제여상은 회계금융과 3학급(90명)과 인터넷비즈니스과 3학급(90명)을 모집하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전형은 132명이며, 특별전형은 취업희망자 30명과 특기자전형 18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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