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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평 노르웨이 숲 공사 현장 ‘악취소동’
거제 장평 노르웨이 숲 공사 현장 ‘악취소동’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3.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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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4시 경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공사 현장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악취는 공사현장 옆 홈플러스와 디큐브백화점에까지 번져 백화점과 홈플러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현기증을 호소하며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홈플러스 이용객들은 “갑자기 가스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며 “점점 심해져 현기증까지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 경남에너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현장에 출동해 긴급 조사를 펼쳤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현장에 가보니 빈 LPG 가스통 하나 외에 가스를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며 “장비에 주입하기 위한 오일 때문에 발생한 냄새로 추정되며 이 오일이 가스냄새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시공사인 유림 ENC 관계자는 “공사 장비에 오일을 넣으면서 발생한 냄새로 보인다”며 “이날 비가 오고 기온이 낮다보니 백화점까지 냄새가 번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스안전공사에서도 원인을 오일로 잠정결론을 냈다”며 “오일 저장소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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