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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바바리맨 상습 출몰지역인가
거제시는 바바리맨 상습 출몰지역인가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2.15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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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길가 음란남 검거, 올 초 바바리맨 구속

거제시가 속칭 바바리맨의 상습출몰지역이라는 오명을 받을 지경이다.
거제경찰서는 14일 새벽 길가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A(29)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2분 거제시 장평동 한 상점 앞을 걸어가던 B(44 여)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주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평지구대 직원들은 순찰차로 인근 퇴로를 막고 100여m를 추격, 출동 3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인근에서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진 속칭 ‘바바리맨’인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거제경찰서는 올 1월초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노출을 일삼은 20대 남자 C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7시 30분 경 거제시 옥포동 소재 아파트 뒤 주차장에서 등교하는 여학생 상대로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 보이는 등 모두 7회에 걸쳐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상습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공연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은 거제시 장평도서관 뒷쪽, 고현 사거리 골목길 등에서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속칭 바바리맨이 나타나고 있다고 제보했다.
이같은 음란행위자가 거제에서 만히 나타나는 것에 대해 한 시민은 "조선도시의 특성상 젊은 남성들이 많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 인터넷 바바리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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