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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변광용 후보 '야당단일후보' 합의 추대
<총선>변광용 후보 '야당단일후보' 합의 추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3.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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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종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안해...이후보 유감 표명

 
“거제지역 야당이 하나로 뭉쳐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단일후보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바꿀 수 있습니다. 시민승리의 길을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4·13 총선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지역 야4당의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민주당 김성갑, 최양희 의원과 노동당 한기수, 송미량 시의원 등이 배석해 '야당단일후보'에 힘을 보탰다. 변광용 후보는 야당단일후보 선정과정에 대해 “지난 1월 거제지역 야당 위원장과 소속 시의원 등이 모여 야당단일후보 원칙에 합의한 후 지금까지 2~3차례 협의가 있었다”면서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결과가 발표되고 어제(13일) 노동당, 정의당, 국민의당 지역위원장과 시의원 등이 모임을 갖고 야당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변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온 거제 시민들이 일당 독점의 20년 거제 새누리체제를 바꾸어 불통과 무능이 아닌 소통과 희망의 거제로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하고 있다”며 “오늘 거제지역 야당이 하나로 뭉쳐 오직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단일후보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게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시민을 지키고 시민이 행복한 거제로 꼭 바꾸겠다”며 “시민 승리의 길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이길종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변 후보는 “야4당 대표자 회의에서 야권 정당의 정체성과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무소속 후보는 야당단일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혹시 있을지 모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야4당의 협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야4당 공동선대본 구성에 대해 “야당단일후보로서 향후 모든 선거운동은 야4당협의체에서 함께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야4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동선대본을 구성해 선거 운동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길종 예비후보는 변광용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은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진보후보로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정당정치를 우선시 하겠다면서도 정의당이 챰여하지 않은 채 발표된 것으로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대선거결과는 진보·민주세력이 하나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새누리당 후보를 꺽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 야당단일후보 추천은 야권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줄 것을 요청하는 거제시민들의 희망을 저버린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논리로 진행되고 있는 야권단일화 논의는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거제뉴스광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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