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최근에 발생한 거제시 고현동 철거 공사장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23일 고현동 소재 공사장 지하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4대, 인원 1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는 신고접수 약 5분 만에 관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벽면 그을음 등 약 17만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산소절단기를 이용한 용단 작업 중 불티가 전선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화재감시자 지정ㆍ배치 ▲작업 전 안전관리자 통보 ▲용접ㆍ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방화포 비치 ▲작업 후 일정 시간(1시간 이상)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김정호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화재와 같이 용접‧용단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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