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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달이 떠있는 체험의 섬 – 산달도
산과 달이 떠있는 체험의 섬 – 산달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6.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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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권민호)는 행정자치부 도서종합개발사업 공모(특성화)사업’에 응모한 거제 산달도의 선정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달도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25억(국비 20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로 산달분교(폐교) 캠핑장 조성 등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달도 캠핑장 조성(리모델링 400㎡, 잔디광장 1,000㎡, 주차장), 먹거리촌 조성(마을광장, 먹거리 장터, 휴게시설), 해안도로변 꽃길 조성(꽃길조성, 포토존, 휴게공간, 자전거 대여), 산달도 연륙교 관광자원화사업(번지점프대), 주민역량강화(주민역량 교육, 선진지 견학, 마을브랜드 개발 등)이며,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달도 캠핑장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사전에 공동출자한 “가고파라 산달도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자체운영조직을 구성하고, 거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산달분교(폐교)를 무상임대 받아 교사동, 본관 등을 리모델링하여 농어촌민박 펜션으로 운영하고 운동장은 야외캠핑장으로 활용하여 함께 조성될 인근 먹거리촌과 연계한 농어촌 휴양관광 형태의 체류형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5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 9억여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젊은 귀어자들이 번지점프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되면 정부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거제시는 이번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 지난 4월 경상남도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5월 19일에 행정자치부에서 현지실사 확인을 하였고 5월 26일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PT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금번 심사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사업 참여 의지 및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심사위원들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현지실사를 하는 당일 아침 권민호시장이 심사단을 직접 찾아 거제 조선경기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사업 선정을 간곡히 당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산달도 내에 2018년부터 시행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9개 사업 약125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특성화된 명품섬으로 가꾸게 되면 거제 주력산업인 조선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체험·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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