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면장 공봉은)은 지난 1일부터 70세 이상 홀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안심카드병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안심카드병이란 독거어르신의 신상 및 건강정보 등을 작성하여 병에 넣어 만든 것으로 어르신이 응급상황에 노출되었을 경우 정보를 제공,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을 말한다.
사업 첫째날은 광리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과 상담 후 안심카드를 작성하고, 다음 날 어르신과 함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여 검진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평소 아파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가기가 힘들었는데, 보건소 방문해서 미리 검진도 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다 ”며 “혼자 사는 노인에게 이런 관심을 가져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봉은 사등면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갑작스럽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안심카드병으로 인해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등면(면장 공봉은)은 관내 독거노인 50명을 발굴해 각각 안심카드병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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