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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복지관, 맞춤형프로그램 ‘요리하는 남자’
거제복지관, 맞춤형프로그램 ‘요리하는 남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4.1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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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은 복지관의 재가대상자 중 독거남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자립을 돕고 건강한 노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원하는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요리하는 남자’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4월부터 12월까지 대상자가 직접 원하는 메뉴를 선정하여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가 같이 만들어보는 것으로 진행되며 연 8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때, 대상자와 함께 재료를 사고 요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스스로의 자립심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부터 시작한 ‘요리하는 남자’는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대상자 집에서 진행되며 대상자 개별적인 건강 상황, 식성과 기호를 고려하여 음식을 선정할 수 있고 기본적인 양념이나 조리도구도 지원한다.

4월 첫 서비스가 진행된 대상자는 “혼자서 요리방법을 잘 몰라 음식을 해 먹지 못 했는데 이렇게 함께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만족스럽다. 복지관에서 직접 집으로 찾아 와 요리 방법까지 알려주니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어떤 요리를 배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마지막 회차에는 그동안 배운 요리를 대상자가 직접 만들어 마을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주민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밑반찬 서비스와 식사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식사해결의 1차적인 욕구는 해소를 넘어 대상자의 장기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맞춤형 프로그램‘요리하는 남자’는 단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용시설 중심에서 대상자 개별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대상자 자립 향상도를 높이고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지역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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