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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전남 고흥 483㎞ 관광도로 추진
거제~전남 고흥 483㎞ 관광도로 추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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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개시군 잇는 '쪽빛너울길' 발표

 
정부는 27일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경남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8개 시·군을 묶어 남해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쪽빛너울길' 483㎞ 관광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남해안 관광도로는 경남 거제, 통영,남해, 하동을 거쳐 전남 광양,여수,순천,고흥으로 연결된다. 

거제부터 고흥까지 483㎞에 이르는 해안도로의 주요 지점에 건축·조경·설치미술을 결합한 전망대와 포켓공원 등을 설치해 ‘쪽빛너울길’(Blue Coast Road)이라는 관광 브랜드 도로를 만든다.

도로 주변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전망 카페나 소규모 미술관, 박물관 등을 만들 예정이다.

쪽빛너울길은 1800㎞에 이르는 노르웨이 피오르드 국립관광도로를 본뜬 것으로, 노르웨이는 피오르드 지역 18개 경관도로를 연결하고 도로 주변에 전망대와 미술관, 공원, 호텔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거제~통영~남해~여수~고흥의 주요 항과 섬을 잇는 셔틀 크루즈를 운행하는 해양 관광노선 개발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8개 시·군의 1352개 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 소유 무인도에도 선착장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중 연안과 테마섬들을 연계해 하루에 돌아보는 ‘원 데이 크루즈’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경비행기나 헬리콥터 등을 타고 하늘에서 한려수도와 다도해국립공원을 감상하는 항공관광도 활성화한다.
정부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경전선 전철화 사업(진주~순천~광주) 예비 타당성 조사도 서두르기로 했다. 버스를 통해 8개 시·도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구축된다.
정부는 9월까지 남해안 광역관광 기본 구상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별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경관이 우수한 해안권 지역에 숙박·휴양시설을 허용하고 건물 용적률을 완화한 ‘해양관광진흥지구’를 운영하는 내용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올해 8월 시행됨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해당 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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