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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변광룡, 대통령 하야 성명
더민주당 변광룡, 대통령 하야 성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1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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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광룡 지역위원장은 3일 개인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국민의 뜻으로 요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물러나십시오.


‘박근혜 대통령님 물러 나십시오’

국민의 뜻으로 요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물러나십시오.

대한민국 사상초유의 헌법파괴,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분노와 부끄러움, 절망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퇴진, 하야’를 외치고 있고 대학에서는 교수들과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라 할 만한 상황으로 정국이 치닫고 있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위기입니다. ‘이게 나라냐’‘최순실이 대통령이냐’ ‘박근혜 물러나라’며 들불처럼 번지는 주권자들의 분노의 외침들을 누가 초래했습니까? ‘강남 아줌마’ 최순실이 몸통입니까?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힘든 민생을 챙기며,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하여 대한민국을 튼튼히 세우면서 국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잘 보살피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대통령의 권한과 역할과 책임을 그에게 위임했습니니다.

하지만 그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이같은 역할과 책임과 헌법준수, 민주주의 수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헌법질서 유린, 민주주의 파괴의 국정농단 몸통이라는 의혹하에
철저한 검찰수사까지 요구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빠뜨리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절망을 야기했습니다. 더하여 일방적 총리지명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의 불길에 기름까지 부으면서 부인할 수 없는 공분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끌어갈 국민적 지지와 동력을 상실했습니다. 법적 권위와 도덕적 신뢰 역시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국민들은 현재의 대한민국 위기를 수습할 주체로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받아들여야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받아야합니다.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고 국민들에 공개돼야합니다. 그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민적 요구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그 아무것도 없습니다.

국민들은 그의 퇴진을 요구합니다.
하루빨리 국정혼란이 수습되면서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안보를 챙기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시스템을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다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국민의 뜻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십시오.

2016. 11.3.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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