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대포마을에 소재한 남부횟집 양성무 씨가 그날 새벽 남부면 다대 앞바다에서 잡힌 숭어 2,300마리를 기부하러 애광원으로 온 것이다.
김임순 원장은 “2011년, 2013년에도 숭어를 기증해 주셨고 올해에는 더 많은 숭어를 기부하여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싱싱한 봄숭어를 맛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부횟집 사장 양성무 씨는 “매년 숭어가 많이 잡히면 활동하기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기부해 왔다”며 당연한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숭어 2,300마리는 현지 시가로 마리당 3,000원 이상으로 7백만 원 정도의 기부물품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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