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하국모)가 보건복지부에서 고령화시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돌봄은행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수행기관 지정은 전국단위 공모과정과 실사를 거쳤으며, 전국의 17개 기관중에서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다.
어르신 돌봄은행이란 가족의 보살핌 없이 지역사회 내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봉사활동시간을 점수화해 포인트로 축적·관리하여,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거나, 봉사자 본인이 만65세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어르신 돌봄 봉사활동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말벗과 여가활동 보조, 가사·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 1시간당 1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르신 돌봄 봉사자는 만13세 이상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시간의 돌봄 기본교육 과정을 이수해야만 돌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박슬기 사무간사는 “어르신 돌봄은행은 고령화시대를 극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새로운 제도가 신설된 만큼 가까운 가족, 친구들이 함께 돌봄은행에 등록하여, 홀로 된 독거노인을 돕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싣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이 널리 펼쳐지기를 바랬다.
돌봄 봉사자 참여를 희망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추천 등 어르신 돌봄은행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상남도기초관리본부(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055-634-29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