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 건설사 공모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 건설사 공모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1.23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사업설명회…다음 달 21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주)는 지난 19일 거제시 홈페이지 등에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공사를 맡을 민간부문 건설투자자 공모 공고를 냈다. 이 사업 건설투자자 공모는 앞서 5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된 후 6개월여 만이다.

공고를 보면 신청 자격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업 시행이 가능한 자로, 사업 신청자는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2개 이상의 법인(이하 컨소시엄)’으로 구성돼야 한다.

컨소시엄(Consortium·건설 공사 따위의 수주에서 여러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 또는 그런 모임) 주간사는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하는 종합건설업 토건 분야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이내 업체로 끊었다. 또 컨소시엄은 최근 10년간 국내 단지 시공 실적 300만㎡ 이상, 공유수면 매립공사 및 연약지반 처리공사 실적 50만㎡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이 수치는 컨소시엄 참여 건설사 실적을 합산해 정한다.

사업자는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와 협상을 거쳐 선정한다. 사업자가 낸 사업제안서를 평가 기준에 따라 매긴 점수를 더해 최고 득점한 사업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뽑고, 실무 협상을 진행해 확정하는 형태다.

사업제안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거제시청 국가산단추진단 사무실로 내면 된다.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본격적인 접수에 앞서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련 자료 배포를 겸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원에 약 381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드는 일이다. 추정 사업비는 약 1조3000억 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년간이다. 현재 배후 부지를 포함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중이라 그 결과에 따라 면적과 사업비가 늘거나 줄 수 있다.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로 지난 9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출자 구조는 공공 부문 30%(거제시 20%·한국감정원 10%), 민간 부문 70%(실수요조합 30%·건설투자자 30%·금융기관 10%)로 나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