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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중심상권 4개월간 1611개 업소 '폐업'
거제 중심상권 4개월간 1611개 업소 '폐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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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가장 많고 소매점, 생활서비스, 교육업 순

거제지역 양대 조선소의 경영위기로 인해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거제지역 상가 1611곳이 폐업했다. 지난 6월 거제지역 총 상가 수는 1만3727개소였으나, 10월 말 기준 1만2116개소로 집계됐다. 폐업 상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거제시 상가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1만3552개소, 2014년 1만3646개소, 2015년 6월까지 1만3727개소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넉 달 동안 폐업이 속출하면서 상가 수는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고현동 상가가 가장 많이 문을 닫았으며, 장평동, 옥포1·2동의 상가 폐업 수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 6월까지 고현동 상가는 3589개소였으나 10월 말 현재 3151개소로 438개소가 폐업했으며, 같은 기간 장평동은 219개소, 옥포2동은 156개소, 옥포1동은 172개소가 각각 폐업했다.
업종별 폐업은 음식점·소매점·생활서비스·교육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거제지역 음식점은 4793개였으나, 10월 말 기준 4027개로 766개소가 문을 닫았다. 같은 기간 소매점은 2325개에서 1974개로 351개소가 줄었고, 미용실·세탁·운송 등의 생활서비스업은 1650개에서 1506개소로 144개소가 문을 닫았다. 교육업은 657개에서 574개로 83개소가 줄어드는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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