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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세계 음식경연 차문화축제 열어
금강사, 세계 음식경연 차문화축제 열어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10.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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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금강사에서(주지 성원스님)‘제7회 세계 여러나라 음식경연 및 차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세계인의 음식경연과 한국 전통의 차(茶)와 다구, 다식 전시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벌써 7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함께하는마음재단(이하 함마음재단) 대표인 성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나눠 아름답고 따뜻한 거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가 앞장서자”고 하였다. 함마음재단 운영위원(위원장 박주태)들의 경연음식 시상을 시작으로 소리울의 풍물과 금강, 일운 아동센터 아동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고, 다문화 음식경연에서는 오징어에 치자를 물들인 바나나 모양 순대를 선보인 베트남 출신 김현정씨가 대상을 받았다.
또한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다식과 격조 높은 다수의 다구가 전시돼 절로 감탄사가 나오기에 충분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녹차와 보이차, 연차 등 차를 시음하고 유과를 맛볼 수 있었으며, 인도의 전통 음식인 커리와 란(나마스떼)은 가장 인기 있는 먹을거리였다. 삼성중공업 인사팀의 바람개비 만들기를 비롯한 거제 각 단체들의 체험 부스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 가을걷이처럼 풍성했던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임을 확인시켜줬다.
금강사와 함마음재단은 경로무료급식, 함마음노인대학, 다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운과 수월에 지역아동센터를 개설해 소외된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마음을 나누는 거제의 대표적인 복지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후원 문의 63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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