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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면 적조 수십만마리 폐사, 시장 휴가 중단
동부면 적조 수십만마리 폐사, 시장 휴가 중단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8.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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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이 휴가를 중단하고 적조현장을 방문해 방제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거제시 동부면 가배 일대에 발생한 적조로 인해 어류 약식장의 수십만마리 어류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등에 따르면 현재 동부면 가배지역에 발생한 적조로 인해 33만마리의 어류가 폐사했으며,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14일 휴가를 중단하고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8월 5일 거제지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류양식장으로 적조생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제장비와 인력을 동원,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적조는 통영시 장사도 해역에서 거제시 동부면 가배 해역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전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개체수도 142~3,840cells/mL로 밀도가 급속히 높아져 8월 13일 적조경보로 상향 발령된 상태이다.

시는 방제작업을 위해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중형 황토살포기 2대, 대형바지선 3대, 형망선 7척, 자율관리공동체 및 일반 어선 78척을 현장에 배치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박 321척, 공공장비 29대, 인력 611명, 황토 1,470톤 살포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최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하고, “적조 방제작업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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