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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검찰 세무서 노동청 거제에 세워야"
"법원 검찰 세무서 노동청 거제에 세워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8.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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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기관 거제유치시민위원회 27일 첫 준비모임

 
법원과 검찰청 세무서 노동청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국가기관이 통영에 있어 불편하다며 이들 기관을 거제에 유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다.
유진오 전 새거제신문 대표기 최근 칼럼을 통해 제안한 ‘4대 기관(법원·검찰청·세무서·고용노동청) 거제유치를 위한 시민모임’ 필요성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대기관 거제유치를 첫 제안한 유진오씨는 “각계각층에서 4대기관 거제유치를 위한 시민모임 결성을 주창하는 만큼, 주변 지인들과 의논해 (가칭)4대기관 거제유치시민위원회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우선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유 전 대표는 “1차 준비모임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고현동 소재 거제시공공청사 중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며, 이날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가칭)4대기관 거제유치를 위한 시민위원회 준비위를 결성하고, 시민위원회의 활동방향 등도 참석자들과 폭넓게 의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준비위가 결성되면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수립해 9월 중 창립총회를 열어 대내외에 시민모임 결성을 알리고, 25만여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4대 기관 거제유치 연대서명작업을 벌여 이를 토대로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부처도 직접 찾아가 거제유치 당위성을 호소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4대 기관 거제유치 준비모임을 준비하는 유 전 대표는 “거제와 통영의 시세(市勢)를 비교할 때 4대 기관 거제유치는 당연한 것임에도 그동안 우리는 너무 무심했다” 며 “이제라도 전 거제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을 통해 4대 기관을 반드시 거제에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 몸담고 있는 진성진 변호사는 “통영소재 기관을 거제로 가져오는 건 지자체간 마찰로 어려움이 많지만, 대신 거제에 4대 기관을 새로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다”며 “실제로 경북 포항까지 관할하던 경주 소재 법원과 검찰청이 포항이 커지면서 이전 대신 포항에 새로운 법원과 검찰청을 유치하는 것으로 정리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거제시 인구가 25만을 이미 훌쩍 넘긴데 반해 통영과 고성 인구를 합해도 19만명 수준이다. 그런데도 발족 20년이 지난 국가행정 사무기관이 법원과 검찰청, 세무서가 통영에 위치해 거제시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기회에 법원과 검찰청 등을 거제로 가져와 ’거제‘라는 명칭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민대책위원회 구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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