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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초 옆 교회 건축 2600평 불법산림훼손
대우초 옆 교회 건축 2600평 불법산림훼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8.04 17:58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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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업주 경찰에 고발조치...허가취소 목소리 높아질 듯

대우초 학부모들이 불법과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학교옆 교회신축에 대해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장면
거제시는 3일 아주동 대우초등학교 옆 종교시설 등을 건축하기 위해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사업주 A(59)씨를 불법 산림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주는 허가구역 이외 지역에서 불법 산림훼손과 형질변경, 구거침범을 한 것으로 경계측량 결과 조사됐다. 불법 산림훼손과 형질변경은 약 8606㎡(약 2600평) 규모로 이는 산림전용 허가면적의 60%를 넘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세부적인 불법 행위로는 구거(계곡 도랑) 2101평방미터(약 635평), 산림훼손 6505평방미터(약 1968평), 무단형질변경 3007평방미터(약 910평)로 알려졌다.

신축 종교시설은 진입도로를 포함한 산림전용 협의 면적이 1만1400㎡만 허가됐다. 이에 앞서 거제시는 학부모들과 인근 학교측의 경계측량 요구 등 민원에 따라 지적공사에 의뢰해 지난달 23일 경계측량을 실시했다.

대우초등 학부모들과 거제중고 재단인 지성학원측은 이 종교시설의 건축허가 과정에서 산지경사도 조작, 허위동의서 제출, 허위 임목축적도 작성, 불법 형질변경 등을 주장하며 집단시위를 벌이는 한편 허가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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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5-08-06 12:45:27
본보기를 삼아 특단의 조치가 꼭 필요합니다. 한두번도 아닌 전적이 있는 목사는 형벌을 최대한 무겁게하여 더이상의 다른이들도 불법이 용납이 안된다는걸 꼭 보여줄필요가 있다봅니다. 또한 시 허가관련자 역시 엄벌에 처해야한다 봅니다.

불법이라니.... 2015-08-05 23:47:22
말도안되는 일이 거제시에서 일어나고있다니 정말 믿기지않네요
60년대70년대 이야기도 아니고 지금2015년 입니다.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산림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생명을 위협하며
버젓이 공사를하고있었다니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허가취소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허가를 내준 담당자역시 조사가 이루어져야할것 입니다.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없군요.
남아있는 양심이 있다면 이렇게 불법적인 일은 하지않았

불법공사 막자 2015-08-05 21:15:09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불법공사 꼭 막아주세요
아이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양심적으로 해주세요 제발

공사중단 2015-08-05 20:05:13
공무원들은 눈감고 귀닫고 시에 기부한땅에만 눈이먼건가요? 아까운 ㅅ
나무 아까운 어린마음만상하게하고 더이상 불법에 눈감지말고 공무수행 똑바로 하길바래봅니다.

거제를위해 2015-08-05 14:51:22
허가내준 공무원이 와서 한번 봤나요?
그랬다면 그 많은 인원과 비용과 시간이 들이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았을까요?
거제시 난개발이 어디까지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네요.
아이들의 공간까지 위협하는 종교시설과 적절치 못 해보이는 행정.
거제시의 미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