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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성희롱 논란'' 양태석 시의원 사퇴 기자회견
이번에는 '성희롱 논란'' 양태석 시의원 사퇴 기자회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7.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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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외국인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거제시의원이 이번에는 성희롱 언행으로 논란이다.

양태석 거제시의원은 외국인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지난 7월 14일 거제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양의원은 “베트남 애들은 게으르고 관리가 안 된다. 10명 중 1명은 뽕을 한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의원은 지난 20일 거제시 동부면의 주민총회 이후 10여명의 여성 들이 있는 자리에서 두 손을 주요 부위에 갖다 대며 '나는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다'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자 여성들이 '성희롱이다'이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양의원은 '성희롱이 아니다'라고 부정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도 부적절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양의원의 성의롱 발언을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일은 단순히 일회성의 실수가 아니다.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이 뒤떨어진 것으로 시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거제시와 거제시민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만 입히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없이 단수로 공천된 만큼 공천 책임자인 서일준 국회의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거제시의회 윤부원 의장에 대해서도 예정된 의원간담회에 불참하고 피해자 등이 모인 자리에 가서 사건 무마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2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태석 시의원은 26일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두 손을 주요 부분에 갖다 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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