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던 제2기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사업이 한 달 동안의 거제살이에 대한 실적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 2기는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4주간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9명의 청년이 △거제 청년 농부와의 만남 △섬앤섬길 지역탐방 △해양컨텐츠 경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로컬 크리에이터가 되어 로컬푸드, 로컬맵, 로컬굿즈를 제작·개발하는 등 지역에 신 활력을 제공하였다.
최근 중소도시 청년 유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유입·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은 청년들에게 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나아갈 삶의 방식을 찾게 하고, 참여-성장-자기실현의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너무나 바쁜 삶을 달려왔기 때문에 나에겐 멈춤이 간절했고, 그 쉼표를 거제에 풀어놓았다”며 “단순한 여행객이 아닌 거제의 일원으로써의 한 달은 나에게 설렘과 푸른 봄(靑春)을 일깨워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 3기 활동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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