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여성회관 1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카부츠’행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을 더욱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연말을 맞아 정성을 담아 준비한 쌀, 라면, 세제 등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거제면에 위치한 해오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원기 목사)는 맞벌이나 한부모·다문화가정이 늘면서 방과 후의 보호자 부재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 30여명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정 목사와 아내 조영숙 복지사는 이곳의 아이들의 생활지도는 물론이거니와, 인성교육, 심리상담, 외국어교육, 목욕, 견학, 요가, 사물놀이, 글짓기 학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은 없는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아이는 없는지, 학교부적응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는 없는지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며 사랑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옥 회장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