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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제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 다수 확인돼 초비상
(속보)거제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 다수 확인돼 초비상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0.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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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까지 10여 명 검사에 그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있었던 종교집회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제서도 집회에 수십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거제시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세 대의 버스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차량 한 대에 2~30명 남짓만 잡아도 최소 50명 이상이 집회에 참석한 것이다. 문제는 이 행사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 가족중 일부가 이미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된 상황인데다, 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의 추이에 따라 3단계 발령까지 검토하고 있다.

 

거제시 역시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사람의 규모와 인적사항 파악을 위해 노력중이나 쉽지 않은 분위기다.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하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까닭이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금일(18일) 오전까지 십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하는 것이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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