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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의원 "단순 채무변제일 뿐이다"
김한표의원 "단순 채무변제일 뿐이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11.0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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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시민 통일의견 주면 그에 따라 판단하겠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14년된 채무변제 사건과 관련 "사인간의 단순채무변제일 뿐"이라고 거듭 해명하고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며 경계했다.
김의원은 자청해 열린 6일 오후 지역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용증대로 법정이자 5%를 적용해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 지역언론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에 대해서는 "언론탄압이 아니고, 당사자 확인을 거치지 않고 가족까지 문제삼는 등 금도를 넘어서 고소했다"고 말했다.
또 "언론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해당언론사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라고 말해 고소사건에 대한 대응수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한 지역 인터넷 뉴스는 편집인의 '참을 수 없는 입의 가벼움'이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김의원의 채무변제 사건에 대해 세간의 여론을 보도하자 김의원은 거제경찰서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 신문사 측을 고소했다.
한편 김의원은 국정감사시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거제추진과,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 사곡만 지역특화산단 조성 등에 대해 집중 활동을 했으며, 동아대병원 유치, 논란이 되고 있는 청포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풍력발전단지 추진과 관련해서는 태풍매미때 송전탑 무너져 큰 피해 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거제에서 직접 생산하고, 관광자원화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했으며, 문턱 높은 산림청부분을 정리했다고 과정을 설명하고 "일운 등에서는 해달라고 요청하고 삼거동에서는 반대하는 상황인데 전체 시민들이 판단해 통일된 의견을 주면 그에 따라 (추진여부 등을)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민호 거제시장은 삼거동주민들의 풍력단지 반대 시청앞 집회 현장에 나와 "민원이 해소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어 풍력발전문제는 지역 여론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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