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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김천 철도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 선정
거제~김천 철도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 선정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2.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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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5년까지 착수 노력"

거제~김천 남부내륙철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거제~김천 남부내륙철도 구축사업 등 총 70개 사업 중 35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


▲ 거제-김천 철도 개념도
이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만간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B/C: Benefit/Cost) 결과 0.8 이상이 나오면 사업 추진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자체 예비 조사에서는 남부내륙철도의 경제성이 0.45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는 남부내륙철도를 단선으로 할 것인지, 복선으로 할 것인지, 역은 몇 개나 설치할 것인지, 노선은 어느 쪽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등이 포함될 것이며, 이들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경제성 분석 결과도 다르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6조 7907억원을 투입해 거제~진주∼김천 총연장 186.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이 철도는 고속철도가 아닌 고속화 철도다.
고속철도는 열차가 최고 시속 3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철도이며, 고속화 철도는 최고 시속 250㎞ 내외로 달릴 수 있는 철도다.


경남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실제 사업이 실현돼 이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진주 2시간 10분, 서울~창원 2시간 38분, 서울~거제 2시간 30분에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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