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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임영주 ‘즐거운 상상’展
서양화가, 임영주 ‘즐거운 상상’展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7.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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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꽃인데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에덴의 꽃을 표현하려 애썼다"
▲ 작품 그리운 금강산
▲ 임주영 작가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경갤러리Ⅰ에서 서른다섯 번째 초대전인 임영주 작가의 ‘즐거운 상상'展을 연다.

  임영주 작가의 이번 전시는 ‘기억의 숲’, ‘첩첩 산중’, ‘꽃’ 등 화려한 색채와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한 약 12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작품에는 식물, 동물, 인체, 풍선 등 주로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림의 재료가 되고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 울퉁불퉁한 형상들로 가득하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로 때로는 풍만한 곡선으로만 채워진, 신기하면서 흥미로운 것들로 나열되어, 관습적 시선이 아니라 자기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하고자 했다.
 
임작가는 “나는 가끔 에덴을 꿈꾼다. 현실에서 바라보는 생명체들을 태초의 시각으로 돌아가 그것들을 재해석하여 좀 더 과장되게 표현하고 최대한 단순화시켜 현재의 그것과는 다르게, 꽃은 꽃인데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에덴의 꽃을 표현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주 작가는 성신여대 서양화 전공으로 학·석사를 졸업 했으며 2002년 갤러리 창에서 “머리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展, 2003년 대안공간 마루에서 대안공간 마루 초대전, 2004년 예술의 전당에서 아트 서울전, 2011년 인천여성비엔날레 등 다수의 개인전과 2012년 난우 난원전 (갤러리 가이아) 外 40여 차례의 단체전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유경갤러리 경명자 관장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하여 그림을 표현한 것에 강한 인상이 남는다. 그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침 아이들이 그림 속을 뛰어 다니는 느낌이 들며, 이번 기회에 거제 시민들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작가의 즐거운 상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 문의사항☎  해금강테마박물관 (055)632-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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