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이 2014 고성군 청소년 일본 체험연수의 일환으로 3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제 교류도시인 일본 오카야마현 카사오카시로 떠났다.
김차영 재무과장을 단장으로 관내 중학교 2, 3학년 학생 19명(고성여중 김효빈 외 18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된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은 31일 카사오카 시민회관에서 환영식을 갖고 한·일 청소년 교류회,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일본 속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이총(귀무덤)과 법륭사, 고려미술관, 왕인 박사 유적지, 윤동주 시비 등을 견학한다.
특히,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은 8월 1일, 카사오카 중학교에서 개최되는 한·일 청소년 교류회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주말 틈틈이 태권도, 난타, 방송 댄스, 부채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으며,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에서 최종 리허설도 가졌다.
아울러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일본 방문일정 및 유의사항, 준비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는 미래의 주역인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와 한일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국제적 안목과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어 미래의 고성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2011년, 2013년 카사오카 청소년이 고성을 방문했으며, 2010년, 2012년에는 고성군 청소년이 카사오카시를 방문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