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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단지, 700m 떨어지면 소리 안들려"
"풍력단지, 700m 떨어지면 소리 안들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7.25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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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에 아무런 영향 없다? 거제풍력사업자 해명자료

▲ 주민들의 영덕풍력발전단지 견학 모습
거제풍력발전단지 건설계획과 관련 소음, 식수오염, 산림훼손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삼거동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가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보내왔다.

사업자인 (주)거제풍력은 이 자료에서 발전기소음은 주간 200m, 야간 700m거리에서는 들리지 않으며, 삼거동 주민 식수원에 오염이 생길 경우 전액 상수도요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주동, 일운면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삼거동 주민들만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저주파도 미니한 수준이며 텃새들의 경우 충돌은 거의 없고 풍력발전기는 야생동물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사업자가 보내온 자료 전문이다.

거제풍력발전단지 조성 삼거동 반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해결책 방안


○현 황
발전사업허가완료, 거제풍력발전단지 MOU체결, 토목설계, 임도 노선검토및 타당성 평가완료, 작업로설계, 환경평가, 재해평가, 문화재평가를 완료하였다.
산림청 허가및 거제시 심의를 거쳐 경상남도 심의를 신청한 가운데 안전시공계획 등 보완 사항을 보완중에 있고 국가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장려하는 순수 민간사업 이다.
주민분들과 원만한 소통을 위하여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타 풍력발전단지 견학을 실시하였고 아주동,일운면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하고있는 가운데 삼거동 주민들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때 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다.

○주민우려사항
-마을식수원 오염
-소음피해
-고주파,저주파 피해여부

○해결방안 및 대책
-41가구가 사용중인 마을 식수원 수질검사후 오염 확인시 상수도 요금 전액지원
-소음문제는 타 풍력발전단지 견학을 통하여 해소하려 하였으나 견학 자체를 거부하여 추후 주민들과 견학이 이루어졌을때 일운면,아주동과 같이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메가와트 풍력발전기의 경우 보통 104데시벨의 소음이 생기는데 낮에는 200미터, 밤에는 7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면 날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이 기준은 도로, 철도, 공장 등 모든 시설에 해당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갖고다니는 휴대전화나 길에 늘어선 전신주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무시하고 지내듯 풍력발전기 저주파도 미미한 수준이며, 이는 풍력발전 선진국인 독일,덴마크에서도 고려하지 않는 사항이다.

○고주파,저주파 자료
우리나라의 재생가능 에너지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발표에서, 세계 118위 수준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은 풍력발전보다 다섯 배 이상 비싸므로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에너지 대안은 풍력발전인 것이다.
2메가와트 풍력발전기의 경우 보통 104데시벨의 소음이 생기는데 낮에는 200미터,밤에는 7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면 날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이 기준은 도로, 철도, 공장 등 모든 시설에 해당한다.
저주파 공해는 아직 정식으로 인정되고 있지 않은 연구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갖고다니는 휴대전화나 길에 늘어선 전신주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무시하고 지내듯 풍력발전기 저주파도 미미한 수준이며, 이는 풍력발전 선진국인 독일,덴마크에서도고려하지 않는 사항이다.
풍력발전기기가 새를 쫒아버린다는 주장도 사실과는 다르다. 독일 하노버대학 야생동물 연구소는 풍력발전기가 야생동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독일 자연보호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텃새들은 풍력발전기 아래 높이에 머무르며 철새는 200미터 이상 높이로 지나가므로 풍력발전기날개의 회전 영역과 겹치지 않는다고한다. 또한 텃새들은 풍력발전기의 존재에금방 익숙해지고 날개 소리에 미리 충돌을 피한다. 물론 그래도 풍력발전기에부딪혀 죽는 새들이 있지만 이는 건물의 대형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도로에서자동차에 충돌하는 새들의 수에 비하면 훨씬 적다.
소형 풍력발전기는 대형 풍력발전기에 비해 단위전력당 비용이 여섯 배 이상 높으며날개의 회전속도가 빠르므로 소음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덴마크는 더는 육상 풍력발전기를 건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것은 소음 때문이아니라 바람 좋은 곳에 이미 풍력발전기를 많이 세워 더 세울 땅이 없기 때문이다.
덴마크는 이미 전력량의 20%를 풍력발전에서 공급하고 있고 2040년까지 40%로끌어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의 재생가능 에너지는 폐기물 소각을 제외하면 0.1%뿐이며,앞으로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의무가입국이 되며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벌금으로 내야 하며 이는 곧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가게 된다.
따라서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더라도 재생가능 에너지의 확대는 요원하다. 또한 석유수입 세계 4위국으로서 에너지 안보는 그 어느 나라보다 위태하다.
현재 보급형인 2메가와트 풍력발전기가 평균수명인 20년간 대체할수 있는 석유의양은 12만배럴(약 2천만리터)에 이른다.
출처 : 최정철/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 석사과정·풍력발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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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2014-07-26 00:12:12
영덕의 풍력발전기는 거제도의 산 능선에 설치 하려는 풍력발전기 보다 덩치가 작습니다.
영덕은 높이 80미터, 날개 길이 40미터 회전축 2미터(날개 회전폭 82미터)에 1기당 1,650kw이며,
거제도의 풍력발전기는 높이 100여 미터, 날개 길이 45미터 회전축 ?(날개 회전폭 최소 90미터 이상)에 1기당 2Mw입니다.
또한, 입지 장소도 비교하기 안맞다고 보며, 거제도는 산림을 파괴 하면서 설치 하여야 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