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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통영시 화장장 공동 사용 할 듯
거제시민, 통영시 화장장 공동 사용 할 듯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4.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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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돼 왔던 거제시의 통영화장시설 공동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거제시의회는 최근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지난 회기에서 부결된 '통영시 추모공원 공설화장시설 공동사용 협약체결 동의안'을 재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 4명, 국민의힘 의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행정복지위원회는 찬성 6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고, 오는 3일  본회위서도 통과될 전망이다. 

동의안은 거제시가 통영시 공설 화장시설을 향후 30년간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거제시는 화장시설 진입도로 건립비 50%와 구간 도로 개설비 25%인 99억 2600만 원을 통영시에 납부하는 조건이다. 연간 운영비는 이용자 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하게 된다.
공동 사용시기는 오는 10월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에는 자체 화장 시설이 없어  통영과 고성, 진주, 사천 등의 시설을 이용해왔다.

박종우 시장의 공약에 따라 거제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화장로 3기 규모의 시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2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건립예정지 주민의 반발 등을 이유로 통영 화장장 공동사용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과정에서 수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자체 화장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용역결과 보고서를 완료한 바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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