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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펀드모금.출판기념회 안해
서일준, 펀드모금.출판기념회 안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3.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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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5無 운동’ 시작

서일준 예비후보는 거제를 아이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서일준(53) 거제시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5무(無) 운동을 시작한다.

거제시민을 불필요한 정쟁에서 보호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서일준 후보는 우선 선거법이 허용하고 있지만 펀드모금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펀드는 투자자를 모아 유가증권 등에 투자시키고 지분에 따라 그 수익을 다시 배분하는 구조다.

정치(선거)에서도 이 방식은 유효하다.

정치펀드는 후보가 선거비용을 모금으로 펀딩, 선거 후 이자를 보태 투자자에게 상환해주는 방법이다. 펀드는 후원회를 통한 기부금 모금보다 자신의 지지세력을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시키고 규합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자체가 유사수신 행위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아 온데다 일부는 파산상태에 처하기도 해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서 후보는 “후보에게 주어지는 유익보다 시민을 편 가르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지우는 선거는 치르고 싶지 않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 후보 측 에서는 펀드형 모금은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서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황을 이루는 출판기념회도 계획하지 않았다.

정치인이 자기가 쓴 책을 소개하고 판매도 겸하는 출판기념회는 액수를 공개할 필요가 없어 기부금 창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출판된 서적은 정가보다 비싸게 팔아도 수익을 신고할 의무가 없어 편법적인 정치자금 모금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서 후보는 “출판기념회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 누가 봐도 선거용으로 지목되는 출판기념회의 경우 책 판매 수익을 신고하고 공개해 선거비용에 포함시키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치를 하려는 사람은 이런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따로 출판기념회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서 후보가 준비한 ‘5무 운동’ 가운데 두 가지가 공개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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