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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위, 장애.비장애 여성 함께살기 토론회
민주당 여성위, 장애.비장애 여성 함께살기 토론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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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양희)에서는 오는 12월20일(수)19시부터 21시까지 청소년문화센터2층에서 거제시민, 장애 가족, 장애우 등 대상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 한다,
발제는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서 혜경대표가 “여성장애인 정책과 현황”라는 주제로 할 계획이며 토론자로는 안순자(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 제지훈(발달장애인거제시 지부장),최양희(거제시 의원)등이 나선다. 전체 진행은 김윤경(사회복지포럼 사무국장)이 맡는다.

이 토론회에서는 거제시 여성장애인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여 사회구조적 불평등에 따른 이중적 차별을 받고 있는 여성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나아가 거제시가 여성장애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책임이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여성장애인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정에서 차별받고, 또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회 속에서 약자로 배제되어 이중 차별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또 빈곤 등 중첩된 차별 속에서 폭력과 억압의 대상으로 소외되어 왔다.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낮은 인식은 각 가정과 개인에게까지 전가되었으며 그러한 영향은 여성장애인을 더욱 혜택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주체적 인간으로서 자리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권리마저도 혜택처럼 베풀어지는 현실이 반복 되고 있다.
장애인 복지법과 법률 등이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책이 제안되어 있지 않아 현실적 권리로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지원 정책이 보건복지부 정책 주요사업에 명시 되어 있다하더라도 모든 장애여성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여성장애인 정책의 기본적인 방향은 여성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함을 인식함과 동시에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반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장애인은 성(Gender)과 장애정도와 장애유형별, 연령 등 생애주기별로 사회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집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여성장애인의 성인지적 관점과 당사자 관점의 특성이 고려되어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토론회를 통해서 여성장애인 삶의 현황을 알아보고 실태를 파악하여 거제의 여성장애인 정책과 지원이 현실적으로 잘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성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고도 당당하며,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역할에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고민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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