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교어린이회가 주축이 되어 미얀마 정부의 군사적 탄압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로힝야족 난민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화)부터 17일(화)까지 8일 동안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펼쳐 마련한 것이다.
로힝야족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사는 소수 민족으로 현재 라카인주 내 무력충돌로 인해 최근 4주 동안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만 4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본교 어린이회는 미래 세계시민으로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번 모금활동을 계획하였다.
4학년 학생 김은채는 “언론에 보도되는 비극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렇게 모은 성금이 로힝야족 난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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