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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삼성중 1조원 대 컨선 수주
대우조선, 삼성중 1조원 대 컨선 수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9.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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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2000TEU급 컨선, 삼성중 6척.대우조선 5척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각각 5척, 6척씩 1조원대에 수주하면서 조선업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 1181억 원으로,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다.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일명 '슈퍼 컨'으로 불리는 2만 2000TEU급 초대형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2010년 9월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10억 3000만 달러 수주 이후 상선 분야 단일계약으로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4척, 약 65억 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 연간수주 목표 65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일감 부족에 시달려온 대우조선해양도 2년 만에 1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266억 원으로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20년 3월 15일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23척, 약 25억 7000만 달러(약 2조 900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목표 수주액인 45억 7000만 달러의 56.2%에 해당한다.
이번에 대우조선과 삼성중에 선박을 발주한 선주사는 선주 측 요구로 발주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로 추정된다.
한편 현대중공업도 26일 9000억원대에 이르는 10척의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선게 아니냐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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