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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 거제조선소 약 6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임직원과 가족들은 거제 지역 내 송진포, 하청리 등에서 양파 수확, 배 봉지 씌우기, 풀 베기, 거름 주기, 모내기 등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 송진포 마을 김치호 이장은 “양파 수확철인 요즘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찾아와서 일손을 보태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안태현 과장(구조설계2팀)은 “아이들과 함께 농가 일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그 동안 못한 대화도 나누고 농촌 체험과 봉사활동도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