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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삼성은 해양플랜트산단에서 손떼라"24일부터 시청앞 집회 26일 삼성정문 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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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7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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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연합과 해양플랜트주민대책위는 지난 23일 사곡해수욕장에서 매립반대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24일부터 시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또 26일 오후 5시 삼성정문 앞에서 '삼성중공업은 사곡해수욕장과 갯벌 등 공유수면 100만평을 매립하는 거제해양플랜트산업단지주식회사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환경연합회원과 주민 등 15명은 '삼성중은 사곡해수욕장 매립에서 손떼라'는 등 손팻말과 현수막을 펼쳐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은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식회사의 실수요자조합원 가입 출자금을 회수하고, 거제해양플랜트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사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자구노력으로 도크 매각 등 인원과 설비를 30% 정도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생산 설비를 매각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되고 협력업체 폐업으로 길거리로 나앉았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삼성중은 수주절벽 후폭풍으로 도크 2개 가동을 중단하고, 추가 인력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투자를 한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까지 16년도 매출의 50% 수준으로 회사규모를 축소하고, 매출포지션은 상선 4조, 해양플랜트 2조, 방산 1조 등으로 잡았으며, 해양플랜트 산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경남 하동갈사만산업단지에 20만평 매입비로 약 1117억원을 투자한 후, 이에 대한 반환소송을 벌이고 있다"면서 자구계획에 역행하는 플랜트산단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거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거제해양플랜트산단 실수요자조합에 2016년 9월 현재 출자완료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10만평(또는 5만평), 삼성중은 5만평의 부지에 대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두 기업의 산업용지 원가 매입비(거제시는 평당 169만원)는 삼성중 845억원, 대우조선해양은 1690억원인데, 여기에 4000~6000톤 규모의 해양플랜트 모듈 생산, 운반을 위한 지내력 보강비를 평당 700만원으로 산정할 경우 각각 3000억~6000억원의 천문학적 투자가 예상된다는 것. 

   
 
환경연합은 "극심한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3만여명(대우,삼성)이 정리해고 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국민혈세로 5~6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자구계획을 추진중인 대기업이 거제해양플랜트산단조성에 투자한다는 것은 정부와 국민에 대한 약속위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민의 휴식처인 사곡해수욕장과 해안생태계의 보고인 갯벌 등 사곡만 100만평을 매립하고 50만평의 산을 훼손하는데 앞장선다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삼성중공업은 공유수면 약 7만평을 공단부지로 매립승인을 받아놓고도 사업추진은 하지않으면서 추가로 사곡만을 매립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청앞 집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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