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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후보 토론회 불참선언 전문
권민호 거제시장후보 토론회 불참선언 전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5.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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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후보자 선대위 보도자료 전문>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자 TV토론회 불참을 선언하며

권민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 불참을 선언한다.

최근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거제시장 이행규 후보와 무소속 김해연 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김해연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무소속 윤영 후보를 포함 3명으로 압축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일화 상대가 거제시장 후보로서의 적합성은 검토하지 않은 채 단일화에만 매몰되어버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130석을 갖고 있는 거대야당이다. 단일화 상대후보에 대한 검증 없이 단일화를 승인한 것은 공당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다.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던 그를, 김해연 후보는지난 2013년 유사성매매 (일명 ‘립카페’)행위로 적발되자 경남도의원직을 사퇴했다.

검찰로부터 성매매방지교육을 받고 사회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불과 1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최근 선거정국을 틈타 ‘억울하다’ ‘당했다’ 등 마치 자신이 희생양인 듯 말하고 한술 더 떠 김해연씨 부인 신미경씨는 모신문 인터뷰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소유예는 무죄가 아니라 유죄다 즉 유사성매매행위는 무죄가 아닌 유죄란 말이다 오죽했으면 당시 소속당인 진보연대 경남도당은 탈당계를 거부하고 출당조치로 당에서 쫓아냈겠는가? 이것이 김해연 후보가 무소속이 된 이유이다.

백번양보해서 김해연후보가 시장에 출마한 것에 대해 유감은 있지만 표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거제의 미래를 놓고 마주앉아 토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첫째, 김해연 후보는 공인으로서 도덕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대낮에 돈을 주고 ‘립카페’에서 유사성매매를 한 것을 대수롭지 않게 한번쯤 실수로 여길지 모르지만 거제시장은 거제시민을 대표 한다 단순히 행정수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도덕적 대표성도 수반해야한다.

둘째, 거제시장의 격의 문제다.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을 갖고 있는 김해연후보와 마주보며 토론하는 것을 본 시민의 심정은 어떨까? TV를 보는 시청자들은 어떨까? 모든 시청자가,우리 거제시민이 유사성행위 당시 정황을 떠올릴 것이다.

전국적으로 웃음과 조롱거리의 상대자가 되기 싫고 거제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김해연후보가 거제시장으로 당선된다 해도 시장으로서 격을 지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온갖 잡음으로 시정을 이끌 수 없을 것이다.

셋째, 좋지 못한 정치적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

서산대사는 ‘눈 덮인 산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걸어 가지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라고 자신을 경계했다.

마주앉아 거제시정과 미래를 논할 상대가 아닌 후보와 토론을 하는 것은 아주 나쁜 정치적 선례를 남기는 길이다. 다시 말하면 마주앉아 토론한다는 것은 유사 성매매행위에 대해 암묵적 동의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유사성매매 행위를 현직시장이 어떻게 동의할 수 있겠는가? 다시는 이런 사람이 거제시장을 꿈꿔서는 안된다.

김해연 개인에 대한 사감은 없다 김해연 후보의 불행한 과거는 우리사회의 불행한 과거이고 어두운 구석의 한 단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을 수면위로 상승시킨 장본인이 김해연 후보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그와 함께 거제시정과 거제미래를 논할 수는 없다 따라서 거제시장 후보자 TV토론회 불참을 선언한다.

 

2014년 5월 21일
권민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선 거 대 책 위 원 장 김 용 우
선 거 대 책 본 부 장 김 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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