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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3선 불출마, 민주당이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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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7.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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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문제 시민단체 사과해야"...권민호 거제시장 언론인 간담회서 밝혀

권민호 시장이 재선 취임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3선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 출마 등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설과 관련해서는 '영입케이스'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의 70억원 사회공헌 약속 미이행과 관련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들이 (자신에게) 사과해야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권시장은 3일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거취문제와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7년간 시정의 제일 중요한 목표로 공직사회의 시민 섬김행정과 청렴성,  거제시의 성장동력 끌어올리는 것 등 2가지 였다"고 강조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 요지다.

질문 : 지난 7년 시정성과와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있다면?

답변 : 진정성을 모르고 쏟아내는 비판의 소리들, 가족들의 애경사도 알리지 않고 희생시키는 등 노력했는데, 큰 사업이 진행되는 것마다 온갖 특혜의혹, 부정저지런다는 소리 등 근거도 없는 것으로 설을 만들어 퍼뜨리는 것이 힘들었다.
성과라 하면, 민간투자 부분 3조6000억 성과다. 장목관광단지도 43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개발공사가 착수했다. 남부 탑포관광단지 개발에 3600억원 투자, 재정투자 관광분야 5000억 투자진행되고 있다. 행정타운 청소년문화센터 공용화물주차장 부지 등 못쓰는 땅을 10만여평의 공공부지 확보, 지심도 환수 등 행정자산을 많이 만들어 냈다. 멀리보면 엄청난 행정자산이다. 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피부로 잘 못느끼는 아쉬움이 있다.

질문 : 사곡해양플랜트산단은  조선선해양산업의 침체와, 들어올 입주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문제가 있다. 대안은?
 

답변 : 경남지역 추진했던 국가산단 3개중에 거제 제일먼저 시작했다. 진주사천 항공, 밀양 나노는 승인받았다. 바다매립 90여만평, 산 절토가 20여만평 등 환경적 문제도 민감하고 ,해수부는 최근들어 가장 큰 바다매립이기 때문에 심의와 협의가 난해하다. 어려운 행정적 절차 등이 있으나 진행이 잘 되고 있다. 68개 중 64개 통과했다. 환경부 본안 협의 잘 되고 있다. 8월달에는 국토부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체 채울 수 있느냐 문제인데, 민간협력모델이다. 35개 희망기업이 재무적 투자했고. 승인이 떨어지면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  조선해양산업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이름이 해양플랜트산업단지로 명명돼 있지만, 당초에 다목적 중소기업단지, 차세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다 박근혜 정부 공약으로 해양플랜트산단으로 추진됐다. 대규모 토목과 매립으로 인허가 받기 어렵다고 보고 해양플랜트산단으로 추진해 왔지만, 전체 면적을 해양으로 다 채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우 삼성의 아웃사이드 기자재업체들이 많다. 이들을 집중시킬 대규모산업단지가 필요하다. 양대조선 협력받아서 밖에 있는 기업을 유치시켜야 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승인 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진 기업이 굉징히 많다. 1차적으로 희망기업이 먼저들어와야겠지만 그것이 부실할 경우 2, 3차로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본다.

질문 : 거제시장 3선 선출마안하나? 도지사 출마 여부와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어찌 돼 가나?

답변 : 재선 취임 얼마 안돼서 3선 안한다고 선언했다. 후배들의 길을 터주고 다른 곳에서 일을 하겠다. 탈당을 할 때는 도지사를 도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장이라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였다. 3선하려했으면 탈당하지 않았을 것. 시정을 잘 마무리하기 위헤서였다. 남부내륙철도 해양플랜트산단 등 국가와 새로운 정부와 부딪쳐야할 중차대한 사업이 많아 보수진영에서는 굉장히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고향출신 대통령 나와 수개월 고민하다 탈당했다. 시정을 보면서 다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탈당은 잘 했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십수년간 보수진영 옷을 입고 있었으니 다시 보수진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새로운 지지층 확보도 쉽지 않다.

도지사도 염두해 두고 있다. 외연확장을 하고 있다.

질문 : (더불어민주당) 입당서 냈나?
답변 : 선거전 탈당후 입당 요구가 있었다. 민주당에서 영입케이스로 입당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입당의사를 밝힌 바는 없다.

질문 : 고현만 매립지 주차장 1만5000평 확보는 어떻게 돼가나? 

답변 : 1만평 지하 주차장, 디큐브 앞 3000평(롯데자산개발 소유), 터미널 앞 2000평 주차장(대림산업측 소유) 등은 당초 설계에 주차장이 반영돼 있지 않다.
고현만재개발 구도심권 기능회복을 위해, 당초부터 주차장 확보 강하게 요구했다. 1만평의 공원부지 지하에 1만평 주차장 하기로 하고, 사업주측에서도 동의를 했다. 사업비와 연관성이 있다. 법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롯데자산과 협의해야할 문제, 49층 옆 3000평은 쉽지 않으리라 느낀다. 안됐을 때 대안을 고민중이다. 구도심권 주차장 확보에 문제가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1만평 밑에도 1만평 주차장이 과하지 않느냐, 이를 줄여서 아니면 현금자산화 시켜서, 오히려 구도심권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 등에 대해 다각도오 고민중이다. 1만평 3천평 2천평 만들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질문 : 남해 이이제트에서 모래반입이 안되는데, 추가 500만루베 확보 대책은? 

답변 : 사업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데 사업자측에 물어보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김현규 국장)통영이이제트 아니고 다른 지역 모래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질문 : 현대산업개발 70억원 공익지원관련 거제시의 입장은?

답변 : 현대산업개발이 감경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기업이 어려우면 구성원들 근로자와 가족들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매우 판단하기 어려웠다.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떻는가. 법이나 규정이나 조례에는 없었지만 9분을 나름대로 선정해서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거의 대부분이 감해줄 필요가 있다고 해서, 제도안에 있는 계약심의위에 부의시켰다. 현산이 선의적으로 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가 있었다. 절차에 의해 감해주었다. 시장을 상대로 시민단체에서 제3자뇌물혐의로 3번이나 고발했다.이유없다해서 무혐의 됐다. 시민단체의 입장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시장이 70억원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왜 안받아오느냐는 시민단체들 다수의 의견이 있다. 곤혹스럽다. 의회가 촉구결의안 냈다. 시민단체는 받아오라고 한다.  그 당시 시민단체가 잘못했다고 시장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 안타깝지만 돈을 받아올 수 없다. 내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시민단체가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시민단체가 받아오라고 약속하면 달라고 할 수 있다. 시민단체가 받도록 노력해야지. 논란을 자꾸 만들 수 있는 문제다. 받겠다 안받겠다할 권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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