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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제 "권민호 시장 입당 반대"12일 운영위 열어 결정...당 정체성과 맞지 않아
원종태 기자  |  jtwo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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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4  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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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통령선거 기간중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인 권민호 거제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널리 퍼진 가운데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가 권시장의 입당에 반대하고 나섰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는 '권시장이 지지자 3000여명과 함께  6월 15일 동반 입당한다', '6월중에 입당한다'는 등 소문이 무성했으며, 일부 지역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의원, 시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의 동반입당설도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시장의 입당설과 관련 민주당거제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저녁 6시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쳐 고현동 공공청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입당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날 열린 운영위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 권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원 제출시에는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입당 반대의견의 내용을 담아 도당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역위가 권시장의 입당을 반대하는 이유는 당 이미지와 가치, 정신을 훼손시킬 우려가 크며 이에 따라 당내반발이 많고 시민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희망복지재단 부당해고 관련건, 대규모 바다매립과 난개발, 권 시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 서민노동자 정서에 반하는 시정 등이 당 정체성과 가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적시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같은 뜻을 담은 의견서를 13일 경남도당 사무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역위 관계자는 "중앙의 정권교체와 함께 지방의 정권교체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권시장의 입당은 이를 불가능하게 하고, 특히 지지자들과 대거 동반입당은 지역위원회 장악을 통한 권시장의 정치적 진출 목적이며, 최저임금 감액요청 및 노동조합 무시발언, 무상급식 반대 등이 당정체성과 크게 어긋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권민호 거제시장은 경남도지사 출마설과 거제시장 3선 출마설 등이 혼재된 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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