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열린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장승포·아주·능포동)에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김대봉 후보는 3278표(37.3%)를 얻어 3133표(35.65%)표를 얻은 기호7번 무소속 김용운 후보를 145표(1.65%p)차로 근소하게 이겼다. 무소속 최선호 후보는 1711표(19.47%), 무소속 김노회 후보는 664표(7.55%)에 그쳤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개표에서 김대봉 후보와 김용운 후보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장승포지역에서는 김용운 후보가 우세했으나 김대봉 후보가 아주지역에서 격차를 벌여 승리했다.
김대봉 당선자는 “낙선한 후보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함께 노력해준 선거운동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복, 아이들이 행복한 거제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은 25.7%(9155명)였다. 유권자는 3만5767명. 동별 투표율은 장승포동 21.6%(1414명), 아주동 20.35%(3680명) 능포동 23.8%(2173명)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