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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추진
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추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4.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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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협약체결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에 본격 나섰다.

거제시는 4월 6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정근식)과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포로수용소 세계기록(문화) 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국내·외 중요 기록물 수집과 아카이브 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 국제학술회의 및 사진전 공동 개최 등 포로수용소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 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포로수용소 기록물이 총 국내 23개 기관 4,600여 건을 포함한 17개 나라 34개 기관에서 200만여 페이지를 소장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은 포로수용소가세계기록유산으로의 등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 시는 기록유산 등재부터 추진하고 있다.

권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또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아카이브 센터를 건립해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까지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201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원활한 등재 추진을 위해 거제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도가 증대되어야 한다”며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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