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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초, 시•청각 장애 체험 교육
마전초, 시•청각 장애 체험 교육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4.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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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는‘제 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본교 통합학급(1-1,1-2,2-1,4-1,4-2,5-1,5-2)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헬렌켈러의 일화를 통해 3중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사랑으로 도울 줄 아는 훌륭한 사람으로서 존경받을 점이 많다는 점에 강조점을 두었다. 이 행사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체험해 봄으로써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직접 눈과 입을 가리고, 흰 지팡이와 짝에 의지한 채 운동장 구석을 돌아보며 예측할 수 없었던 장애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조금만 방심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겠구나 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학생들도 있었다. 5학년 2반 김나경 학생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눈만 보이지 않아도 불편하고 힘든데 헬렌켈러는 3중장애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갔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출 교장은 “우리는 예비 장애인이다. 장애는 먼 곳에 있지 않고, 병이나 사고로 장애를 가질 수 있다 ” 며 “장애인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두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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