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거제시의원 마 선거구(장승포 능포 아주) 보궐선거에 10일 현재 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8월 김경진 전 시의원(새누리당)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치러진다. 

거제 선관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거제지역위원회 김대봉 사무국장과 상무위원 하준명씨 등 2명이 등록했으며, 무소속으로는 김용운 전 거제뉴스광장 발행인이 등록했다.

김대봉(38) 예비후보는 연초중·해성고·대구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과 석사과정 재학중이다.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거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하준명(43) 예비후보는 인천광역시 백령도 출신으로 대전 충남고와 진주교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10년전부터 초등교사인 아내와 거제에 살고 있으며 더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당 공심위 절차를 거쳐 2월말이나 3월초 쯤 경선을 통해 1명의 후보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운(53) 전 거제뉴스광장 대표는 장승포초교, 해성중·고교,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거제경실련 사무국장 및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달 14일 열린 거제시선관위 주관 예비후보자 설명회에는 6∼7명의 출마 희망자와 대리인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에 모두 4~5명이 최종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1인당 선거운동을 위해 쓸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을 4200만원으로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