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월 6일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자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는 2017년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올해 융자 규모가 100억원으로 증액된 소상공인육성자금 안내, 겨울철 화재 예방 당부, 상인회 애로(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상인회는 전통시장을 살릴 재원 확보를 위해선 국비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중기청 전통시장 지원사업 선정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한 시를 방문하는 연간 600만 명의 관광객이 시장을 찾아 지갑을 열 수 있도록 고객 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살거리ㆍ볼거리ㆍ먹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한 차별화된 대표 시장을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고현종합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에 옥포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에 도전할 것이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옥포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옥포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고현종합시장 횟집 밀집 구역 아케이드 설치 사업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을 신청한다.
매년 신청하는 시설현대화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중기청 심사에 대비키로 했다.
상인회에서는 설ㆍ추석 전 일정기간 동안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 주정차 단속 유예 등을 건의하였고 건의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조선업 불황을 겪고 있는 이 시점이 역설적으로 전통시장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기일 수 있다”며“올해가 전통시장이 거제시의 장점이 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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