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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거제도 펭귄 수영축제 전면 취소
제13회 거제도 펭귄 수영축제 전면 취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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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오는 1월 14일 덕포해수욕장에서 개초 예정이던 제 13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추진위원회는 2일 오후 옥포2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3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개최여부를 결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급속히 확산되어 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제13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축제 세부행사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돌입했지만,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축제 취소에 의견을 모았다는 것.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준비위원회 대회장은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축제가 취소돼서 아쉽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에 따른 우리시의 유입을 막고자 행사를 취소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기획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같은 이유로 송년불꽃축제와 해맞이 축제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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