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국도우회도로 일운면∼아주동 구간(3.8㎞)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3641억원을 투입해 장평동-일운면 15.1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3개구간으로 나눠 진행해왔다. 2013년 아주동∼상동(4.9km) 구간, 2015년 상동∼장평동(6.4km) 구간 준공에 이어, 이번에 미개통 마지막 구간이 개통된 된 것이다.
이 지역은 국내 최대 조선·중공업 지대로 경제 발전에 비해 도로 확충이 부족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 왔다. 국토부는 이번에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전히 개통하면 교통체계가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장평고개에서 소동까지 국도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됐으나 풀어야할 문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지역민들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계룡산 나들목 공사의 조속한 완공이 필요하며, 소동방면 일운 터널은 편도 2차선이지만 출구를 나온 후 대명콘도 앞에서 부터는 편도 1차선이어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