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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김한표 의원 최순실 특검 기권 비난
더민주당, 김한표 의원 최순실 특검 기권 비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1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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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2일 '김한표 의원, 최순실 특검법 기권은 민심 배반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한표 의원을 비난했다.

논평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국회의원이 시민들의 분노와 외침을 철저히 외면한다면 이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 이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탄액안에 반대할지 기권할 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의 논평 전문이다.


김한표 의원, 최순실 특검법 기권은 민심 배반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절망과 분노에 거리로 나와 박근혜 퇴진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직능과 세대를 뛰어넘어 헌정질서파괴와 국정농단사태에 대해 한목소리로 타오르고 있다. 거제 시민들 또한 거리로 나와 피켓을 들고 촛불을 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는 특검을 통한 명확한 진상조사와 국정조사의 병행을 통해 국민에게 낱낱이 보고되어야 함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리고 최순실 특검법은 이러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여야가 합의한 가장 기본적인 결과물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다.

‘A급 최순실 부역자 리스트’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하거나 기권한 국회의원 24명을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그 리스트 안에는 당당하게도 김한표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참담함과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국회의원이 시민들의 분노와 외침을 철저히 외면한다면 이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내가 이럴려고 김한표에게 한 표 줬나 자괴감이 든다’는 말이 딱 거제시민들의 심정일 것이다.

뇌물수수혐의와 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기소당한 것도 모자란 것인가? 국민과 시민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지키는 것이 우선인가? 김한표 의원에게는 뜨거운 촛불 민심도 보이지 않고, 분노한 시민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김한표 의원은 온 국민이 요구하는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거제시민에게 반드시 설명해야한다. 그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자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만약 향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온 국민의 목소리와 정반대로 탄핵안에 반대·기권할 것인지 입장을 밝히길 촉구한다.

2016. 11. 22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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