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도자료, 독후감, 자기소개서...글은 써야 하는데 한 줄도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은 물론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이런 분들을 위한 시민강좌가 9월 30일 오후 6시 30분 거제교육청 뒤 청소년문화센터 4층 강당에서 마련된다. 제4기 거제도인문학강좌 4강 실용글쓰기연구소 백승권 교수의 ‘운전면허만큼 따기 만큼 쉬운 글쓰기’가 열린다.

백승권 교수가 펴낸 <<글쓰기가 처음입니다>>는 직장인들과 대학생을 위한 실용글쓰기 연장통이다. 책은 저자가 개발한 글쓰기 3종세트인 키워드 매트릭스, 마인드맵글쓰기, 대화글쓰기와 피라미 구성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실용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되며, 누구나 운전을 배우듯이 구체적인 방법에 따라 정리해나가면 된다. 글쓰기 3종세트를 따라하다보면 막연하고 두렵던 글쓰기에서 벗어나 A4 한 장은 쉽게 채울 수 있다.

이를테면 시작방법은 개요, 정의, 인용, 이야기, 질문, 환기 등 6가지 중 선택하면 되고, 중간은 나열, 비교, 중요도순서, 이야기, 문제와 해결, 논리와 설명 등에서 선택하면 된다는 식이다.
노무현 청와대 홍보수석실 출신인 백교수는 언론, 학교, 기업, 공공기관에서 강의요청이 넘쳐나는 실용글쓰기 전문 코치다. 현재까지 300여 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거제민예총이 주최하는 제4기 인문학강좌는 지난 24일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2강은 30일 금요일 백승권 교수의 글쓰기 강의로 이어진다. 3강은 10월 7일 금요일 성과 철학을 주제로 부산대 철학과 권서용 교수의 철학 강의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 참조